휴식이 있는 곳

한국불교 중흥도량 자비선사

푸근히 감싸주는 느낌

작성일 2020-01-08 오전 11:16:23 | 작성자 자비선사 | 조회수 45

기대를 잔뜩 안고 왔는데 오색차명상이 잘 안되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운스님과 수선화보살님을 뵈니까 마음의 힐링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보지 못한 산자락 밑의 자그마한 호수와 넓게 다듬어진 논둑길도 푸른색이 하나도 없는 앙상한 나무만 가득한데도 웬지 저를 푸근히 감싸주는 느낌땜에 집에 가기 싫어집니다.
관음정선생님도 고경선생님도 수선화보살님도 여름보다 더 얼굴에서 부드러운 미소가 많아져서 더 편했습니다.
두 분 선생님의 명상실습 지도가 8월보다 더 앞으로 많이 나아간 것 같습니다.

공양주보살님 음식솜씨가 너무 좋아서 매 끼니마다 과식을 하게 되어 지금도 배고프고 추운 사람들이 있을텐데 혼자서 호강하는 것 같아 저녁이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죄송하다고 참회도 했습니다.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해서 다음 번에 올 때는 오색찻잔마다 맑고 투명한 찻물을 가득 채워보렵니다.

아직도 못 가본 걷는 코스를 가기 위해서, 공양주보살님의 맛나는 공양을 위해서, 선생님들의 부드러운 지도를 받기 위해서, 스님의 따끈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라도 기회를 보아 다시 오겠습니다.

자비선사에 계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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